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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중국관련株 '옥석가리기'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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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기업간 차별화 심화.. 격차 확대될 것
옥석가리고 투자기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점

내년은 중국관련株 '옥석가리기'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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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중국 내수 시장의 확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국관련주에 대해 '옥석가리기'를 통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내년에는 중국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혜업종과 종목간의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김경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경제가 향후 6개월간 내수와 수출경기가 동시에 둔화된 이후, 내년 2분기부터 U자형으로 반등할 것"이라면서 "결국 경기조정의 시점이 중국관련주의 옥석을 가리고 투자기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중국 경기는 1·4분기 선행지수가 반등하고, 2분기 투자와 소비경기 반등, 3분기 수출과 부동산 바닥 확인, 4분기 소비안정과 투자의 소폭 둔화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모멘텀은 소비관련주가 여전히 우위에 있으며, 2분기 투자중심의 경기상승을 대비해 1분기부터 산업재와 소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2분기부터 시작되는 12차 5개년 계획과 내륙투자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계·설비, 건설자재, 인프라, 신재생에너지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소비관련 기업과 관련해서는 "필수소비재 > 국내상장 중국기업 > 내구재 순이 될 것"이라면서 업종 톱픽으로 롯데쇼핑, 웅진코웨이,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집단, 이스트아시아스포츠 등을 추천했다.


내년 중국 투자와 관련된 수혜는 "기계설비 > 건설자재 > 신재생에너지 > 인프라 순"이라면서 업종톱픽으로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신성홀딩스, 우인에너지 등을 꼽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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