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16일 동양종금증권에 대해 부동산 PF 충당금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춰 잡았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동양종금증권이 종금업 라이센스 종료와 함께 종금 PF 잔액을 줄이는 과정에서 일부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동양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되면서 동양종금증권의 기여도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종금증권의 2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부동산PF에 대한 충당금 422억원이 추가 적립, 397억원의 적자를 내게 된 것. 2분기 거래대금이 줄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도 전기 보다 9.4% 줄었다.
강 애널리스트는 "동양종금증권의 2010사업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673억원으로 직전 추정치 보다 49.3% 하향 조정한다"며 "보유하고 있는 동양생명 지분을 주당 1만8000원에 매각, 약 617억원의 매각 이익이 발생하겠지만 일회적인 것이며 PF 충당금 추가 적립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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