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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현대홈쇼핑, 계속되는 부진..10만원도 깨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현대홈쇼핑이 상장 후 처음으로 10만원선 아래로 하락했다.


15일 현대홈쇼핑은 전거래일 보다 4200원(4.14%)내린 9만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현대홈쇼핑의 하락세는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이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보유지분 79만주 중 34만958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김기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 약세는 기업 자체의 펀더멘탈 문제 보다는 이회장의 지분 매각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지분매각제한(lock-up)이 풀리면 대구백화점 소유의 지분 역시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은 경기가 비교적 양호했던 시기에 기대를 모으며 상장됐다"며 "반면 현재는 홈쇼핑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실적 둔화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 상승은 보험수익 회복과 중국사업 매출에 따라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연간 매출액의 7%를 차지했던 보험 매출이 올해 상반기는 5%아래로 하락했다"며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할 중국 사업이 궤도에 오를 경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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