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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日 TPP 참여 관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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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환태평양전략적경제동반자협정(TPP)에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방문한 일본 요코하마에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의 만남 후 "양국은 시장을 개방하고 무역을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우리는 전세계의 파트너 관계"라고 강조하며 "일본이 TPP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매우 환영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일본은 국제적인 규범을 준수하는 모범국"이라고 전했다.


미국·호주·뉴질랜드 등 9개국이 추진 중인 TPP는 경제동반자협정(EPA)보다 높은 단계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015년까지 농업분야를 포함한 전 산업분야의 관세 철폐를 목표로 한다.


간 나오토 총리도 정상회담 후 "양국이 의미 있는 논의를 했다"며 "일본이 중국, 러시아 등과 영토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미국이 일본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 총리는 앞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를 개방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뒤쳐지고 있다"며 "정부는 해외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해 '특별 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s)'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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