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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조합비 인상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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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200원 인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조합비 인상 추진을 가결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조합비 인상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이 74%에 달했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소하리와 화성, 광주 등 국내 전 사업장 노조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무급 전임자 70여명의 임금 지급을 위해 조합비를 1만4200원가량 인상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 노조는 타임오프제 실시에 따라 조합비 인상을 추진했으나 현장 노조원들의 반발로 표결을 실시하게 됐다.

노조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인상분이 적용되며 타임오프제가 시작된 7월분부터 소급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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