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11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제6회 현대·기아자동차 시트 R&D 심포지엄(이하 시트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시트 R&D 심포지엄은 시트 관련 연구논문 및 초빙교수 주제 발표, 신기술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2·3차 협력사의 참여 범위를 보다 확대함으로써 기술 교류가 폭넓게 이뤄지도록 했다.
김승일 현대·기아차 차량개발3센터장(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트기술은 자동차의 혁신적 소재 발굴과 기술 적용이 필수적”이라면서 “‘시트 R&D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트 R&D 심포지엄’에서는 ▲전기/전자 ▲감성/컴포트 ▲안전/메커니즘 ▲재료/생산기술 등 시트 관련 주요 4개 분야에서 총 32편의 실무 연구논문과 함께 시트 분야 초빙교수들의 논문 2편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 비교적 교류가 적었던 재료/생산기술 분야가 신설돼 관련 신기술 및 최신 동향에 대한 연구 내용도 발표됐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시트 전문 학술대회인 ‘시트 R&D 심포지엄’의 위상에 걸맞게 발표 논문 중 8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 포상을 실시하기도 했다.
전시회에서는 ▲차량 내부의 음향에 따른 진동을 통해 승객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음향 체감 시트(Sound Therapy Seat)’를 비롯해 ▲후석 VIP 승객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풋레스트 일체형 레그레스트’ ▲후방 추돌 시 승객 목 상해 방지 성능을 강화시킨 ‘신개념 시트백 후방충격 저감 시스템’ 등 자동차 시트 관련 첨단 신기술 25종이 공개됐다.
‘시트 R&D 심포지엄’은 ‘최고의 자동차 시트 개발’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시트 전문 학술대회로, 올해 행사에는 현대·기아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다이모스를 비롯해 국내·외 자동차 시트 관련 전문업체 등 총 41개 업체와 서울대, 포항공대를 비롯한 8개 대학에서 약 30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R&D 모터쇼 협력사 초청 ▲협력사 R&D 기술지원단 운영 ▲협력사 R&D 테크데이 개최 등 R&D 부문에서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