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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소녀시대가 일본팬의 한국어 팬레터를 보고 깜짝 놀란 사연을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11일 오후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일본팬들의 서툰 한국어 때문에 흥미를 느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써니는 "일본에서 활동할 때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다 보면 일본 팬들이 한국어로 쓴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며 "그런데 한국어가 서툴러 '결혼해줘'를 '걸혼해줘'로, '사랑해'를 '서랑해'라고 틀린 철자로 플랜카드에 적어놔 재밌었다"고 말했다.
써니는 "그런데 어느날 내 이름을 '싸니'라고 잘못 써서 들고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자 태연은 "일본의 한 팬이 소녀시대 때문에 한국어를 배웠다며 편지를 보내와 감동했는데 마지막 줄에 '소녀시대 짱!'이라고 적어야할 것을 '소녀시대 쌍!'으로 잘못 적어 너무나 놀랐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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