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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SK컴즈 SNS차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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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도 지난 9월 SNS인 'ⓒ로그'를 선보이고, 싸이월드, 네이트 등 자사 서비스와의 연결고리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로그는 그 동안 '넥스트 싸이월드'로 알려졌던 싸이월드의 차세대 서비스로, 기존 미니홈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닌 별도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회사 측은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적화시킨 SNS로 차별화하겠다는 각오다.

SK컴즈는 최근 해외 SNS의 개인정보 침해 사례가 빈번해 짐에 따라 개방성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일촌, 댓글 정보 등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친구 추천'이 대표적으로, 본인이 추천되고 싶지 않거나 특정인을 추천 받고 싶지 않을 경우 이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SK컴즈 이태신 포털본부장은 "ⓒ로그는 개방성과 프라이버시가 조화를 이뤄 누구나 쉽게 SNS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시범서비스를 오픈한지 두달이 채 안돼 아직 이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싸이월드·네이트온 등 SK컴즈 서비스와 연계돼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지난 2월 마이크로블로그 '요즘'을 출시하고, 이용자들이 일상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SNS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요즘'을 통해 인기 소셜게임을 도입하고 이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들과 외부 서비스 업체들이 '요즘'의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요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API를 공개하면 이용자들이 별도 로그인이나 회원 가입 없이도 외부 사이트 콘텐츠를 '요즘'으로 보내거나 동시에 글을 작성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공채 시즌이 종료되는 12월 초까지 요즘에 취업 프로젝트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취업 지망생들이 직종별 채용 소식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요즘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 이용자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 정지은 팀장은 "다양한 국내외 SNS와 차별화하기 위해 '요즘'의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외 인기 소셜게임을 요즘에 도입해 국내 대표적인 소셜게임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게임과 서비스의 시너지를 통해 한 단계 더 진화한 소셜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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