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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보합세..30년물 입찰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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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30년물간 스프레드 160bp 육박 사상최대, 일일거래량 4420억달러 2008년 9월후 최고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30년물 금리가 6개월만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60억달러어치 30년물 입찰에서 예상보다 수요가 낮았기 때문이다. 여타 주요지표물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미 연준(Fed)은 앞으로 한달동안 105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뉴욕채권] 보합세..30년물 입찰부진 [표] 미국 3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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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오후 3시40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1bp 오른 4.25%를 기록했다. 한때 4.33%까지 올라 지난 5월18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금리는 이번주 13bp가 올랐다.


반면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1bp 하락한 2.65%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2bp 떨어진 0.43%를 보였다. 한때 0.48%까지 올라 지난 9월17일이후 가장 높았다.

10년-30년물간 스프레드가 159.7bp를 기록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2000년이래 스프레드 평균치는 52.8bp였다.


세계최대 인터딜러브로커인 ICAP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국채거래량이 442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최근 3개월동안 일일평균치는 2850억달러였다.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3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32%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8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4.288%보다 높은 수준이다. bid-to-cover율은 2.31을 기록해 지난해 11월이후 가장 낮았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8.4%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입찰에서는 32.4%를 기록했었고,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35.03%였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0.8%를 보였다. 지난 10번입찰에서 평균치는 17.8%였다.


전일 실시한 240억달러어치 1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2.636%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2.644%를 예측했었다. 지난 7일 실시한 320억달러어치 3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575%를 보여 블룸버그 예측치 0.577%보다 낮았다.


뉴욕 Fed가 웹사이트를 통해 미 중앙은행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8개 공개시장운영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내년 6월까지 6000억달러규모의 2차 양적완화정책을 펼 예정이다. 또 2500억달러에서 3000억달러어치의 재투자도 이뤄질 계획이다. John Briggs 스템포드 주재 RBS 채권스트레지스트는 “Fed가 향후 30일간 매일 시장에 존재할 예정”이라며 “Fed의 바이백이 금요일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Fed FOMC는 지난 3일 정책금리를 사실상 제로수준으로 동결했다. 또 1차 양적완화를 통해 1조7000억달러규모를 투입했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올해 30년물국채 수익이 9.9%를 기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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