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법제처가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및 경제투자와 관련된 주요 법령을 영어로 번역한 법령집 'Laws on Green Growth, and Economic Investment in Korea'를 책자와 CD, USB 형태로 발간해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법제처에 따르면 이번 영문법령집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G20 서울 정상회의는 물론, 이에 하루 앞서 쉐라톤 워커힐에서 개최되는 서울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 행사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가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대비해서는 행사장에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전담 홍보요원을 배치하여 행사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기업 임직원들에게 영문법령집을 배포하고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및 경제투자와 관련된 주요 정책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영문법령집에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등 녹색성장 관련 법률 11건, 우리나라의 투자환경과 관련 제도에 대한 외국 기업, 단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외국인투자 촉진법' 등 경제투자 관련 주요법률 12건 등 총 25건의 내용이 수록됐다.
정선태 법제처장은 "법제처는 녹색성장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영문법령집 발간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과 제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우리나라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외국 기업 등에게 투자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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