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향후 정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8일 오후 9시부터 2시간여동안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회의를 소집,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가진 첫날 통상장관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정부 입장을 조율했다.
회의에는 김 본부장과 외교통상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 총리실장, 지식경제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당초 한국과 미국 정상은 오는 11일 한미 정상회담 전에 FTA 협의를 마무리 짓기로 한 바 있다. 이날 긴급 회의는 FTA 타결이 임박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양측간 절충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긴급하게 회의를 개최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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