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KBS2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가수로 변신한 김지영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7일 방송된 42부에서는 정임(김지영 분)이 라디오에서 부른 노래가 네티즌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다. 현욱(유태준 분)은 정임에게 계약서를 건네며 본격적으로 가수를 하자고 제안한다.
태호(이종혁 분)는 정임과 현욱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뒤를 밟는다. 두 사람 앞에 불쑥 나타난 태호는 어색한 분위기만 연출한다. 정임은 태호에게 가수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가수를 그만 두라는 태호에 말에 정임은 계속 하겠다고 재차 말한다. 이에 태호는 얼굴을 붉히고 자리를 피한다. 하지만 그 뒤 정임은 태호가 시디에 적어놓은 격려 문구를 보고 태호를 다시 찾는다.
애란(정수영 분) 부부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정임을 응원한다. 기남(장용 분)은 정임을 만나 대견하다는 심정을 밝힌다. 기남은 “어미 없이 자라서 고생만 하다가 시집가서 잘 살 줄 알았다. 하지만 남편에게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찢어졌다”고 말한다.
종대(백일섭 분)네 식구들도 정임이 인기를 얻은 사실에 놀란다. 모두가 기뻐하는 모습과는 달리 종대는 “사생활이 알려지면 태호 입장이 난처해진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다.
정임에게는 계속해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다. 가수 활동을 두려워하는 정임에게 현욱은 마음을 굳게 먹고 도전하라고 격려한다. 애란도 “인생 살면서 몇 번 안되는 기회다”라며 “태호 보란듯이 성공하라”고 힘을 불어넣는다.
방송 출연을 하게 된 정임은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방송국에 들어선 정임은 태호와 마주치지만 싸늘한 표정으로 못 본 척 하고 지나간다.
최근 ‘결혼해주세요’는 청소부에서 가수로 ‘인생 역전’을 맛보는 김지영의 연기가 빛나고 있다. 과연 시청자들이 원하는 행복한 인생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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