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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2안타’ 지바롯데, JS 6차전 무승부..7일 우승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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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2안타’ 지바롯데, JS 6차전 무승부..7일 우승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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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김태균(지바 롯데)이 일본시리즈 5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지만 우승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김태균은 지난 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 일본시리즈 6차전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바 롯데는 연장 15회까지 주니치와 혈투를 펼친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뒤지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안타를 뽑아냈다. 상대 선발 천웨인의 3구째 몸쪽 직구를 밀어 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11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전안타를 터뜨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태균은 14회초 여섯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뒤 14회말 투수교체 때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지바 롯데는 1-2로 뒤지던 8회초 사부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연장 15회까지 상대 투수진에 눌려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무 2패를 기록해 2005년 이후 5년만의 우승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양 팀의 일본시리즈 7차전은 7일 오후 6시 10분부터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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