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2PM의 택연이 박진영의 곡을 무려 10번이나 퇴짜를 놓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택연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박진영이 작곡한 노래 열 번이나 퇴짜 놓았다"고 밝혔다.
최근 신곡 'I'll be back'으로 가요계에 컴백해 뜨거운 인기를 모은 2PM은 "'I'll be back' 이란 곡이 원래는'Again&Again' 만들었을 때 같이 만든 곡"이라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왜 이제야 공개 하냐"는 질문에 준호는 "'I'll be back'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박진영이 이번 앨범 타이틀곡으로 열곡 정도를 만들었는데 2PM 멤버들 모두가 타이틀곡 감이 아닌 거 같아 열곡 모두를 반환 시켰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준호는 "열 번 모두 택연이 직접 박진영에게 전화를 걸어 퇴짜를 놓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준호는 "진형이 형이 이제는 택연이 형 전화는 안 받는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녹화에서 멤버들을 대표해 매번 박진영에게 전화를 걸어 불만을 털어놓는 택연이 박진영 입장에서는 미울 거 같다는 MC들의 말에 택연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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