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슈퍼스타K2'(슈스케2) 톱(TOP)11이(앤드류 넬슨, 김소정, 박보람, 허각, 장재인, 존박, 김지수, 김그림, 김은비, 이보람, 강승윤)한 자리에 모여 스페셜 무대를 펼쳤지만 부족한 실력과 함께 잦은 실수로 빈축을 샀다.
슈스케2 톱11은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음악방송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캠페인송 ‘렛츠고(Let's go)'를 선사했다.
이날 슈스케2 멤버들은 연습 시간이 부족했던 탓인지 불안한 음정과 가사를 잊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멤버들 간에 호흡이 전혀 맞지 않는 등 불협화음의 끝을 보여줬다.
아직 이들이 가수로서 무대 경험이 많지 않은 것과 일부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멤버들이 있는 것은 이해되지만 이날 보여준 모습은 팬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했다.
적어도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책임감이 수반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이날 슈스케2 멤버들은 아마추어의 모습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며 '가수의 꿈'을 이루기에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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