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에서 두 포털사이트 '텐센트'와 '치후360'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텐센트는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메신저 '큐큐(QQ)'의 서비스를 전날부터 일부 제한했다. 경쟁 포털 사이트인 치후360의 보안프로그램이 깔려있는 네티즌의 컴퓨터에서 QQ 프로그램의 작동을 차단한 것.
텐센트는 성명을 통해 "치후360의 보안 프로그램은 QQ의 정상적 작동을 방해한다"며 "치후360 보안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컴퓨터에서는 우리의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또 "QQ 사용자들에게 죄송하지만 치후360이 QQ의 정상적 작동을 방해하는 보안프로그램을 개선하지 않으면 우리도 결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대해 치후360측은 보안 프로그램을 삭제하면 인터넷 사용자들이 바이러스 공격에 노출될 것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QQ 사용자는 중국에서 10억명 정도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중국인이라면 대부분 QQ를 통해 직장 동료,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치후360 또한 사용자가 3억명 이상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어서 두 포털 사이트의 정면 승부에 따른 파장은 확산될 전망이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양사의 전면전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들이 오가고 있으며 또 다른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에는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가 진행중이다. 약 78.1%의 네티즌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