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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박태환, 전훈 마치고 귀국 "올림픽 때만큼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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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두 달 간의 괌-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태환은 3일 오후 많은 훈련량을 입증하 듯 햇빛에 검게 그을린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시종일관 밝은 얼굴과 자신감을 강조하는 모습은 2008 베이징올림픽 영광 재현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했다.

박태환은 전훈 성과와 9일 앞으로 다가온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각오를 묻는 질문에 "출전 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고 싶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며 "치열한 경쟁이 되겠지만 도전하는 입장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던 때만큼 열심히 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가 광저우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3관왕을 휩쓸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대회 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까지 승승장구한 박태환은 2009 로마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종목도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하면서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괌과 호주에서 실시한 전지훈련을 통해 잃었던 자신감과 수영하는 재미를 되찾았다. 박태환은 "전훈에서 레이스를 치밀하게 운영하는 방법을 주로 훈련했다. 열심히 준비했고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는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1500m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1500m는 라이벌 장린(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금메달을 낙관하긴 힘들지만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오는 9일 선수단 본단과 함께 광저우로 향하는 박태환은 14일 자유형 200m 예선과 결승을 시작으로, 16일 자유형 400m, 17일 자유형 100m, 18일 자유형 1500m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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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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