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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부당거래'의 시장 점유율이 5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일 하루 전국 극장가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총 14만 3000여명으로 그중 55.8%에 해당하는 7만 9742명이 '부당거래'를 찾았다.
통상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작품의 시장 점유율이 30~40%인 것을 감안하면 '부당거래'가 현재 극장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높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심야의 FM'의 개봉 2주차 평일 하루 시장 점유율은 35% 내외였다.
'부당거래'의 흥행 성공으로 극장가 관객수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하순 평일 하루 전국 극장가 관객수가 12~13만명이었던 데 비해 1~2일 관객수는 14~15만명에 달했다.
한편 '심야의 FM'은 2일 하루 전국 1만 6401명을 동원하며 일일관객수 2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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