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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남상태 사장 연임로비 의혹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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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일 그동안 제기돼 온 사장 연임 로비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을 언론에 공개했다.


다음은 남 사장의 입장문 전문.

연임로비 의혹 등 폭로성 주장에 대한 입장


o 먼저, 일말의 근거 없이 제기된 의혹이라 하더라도 저와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 대한 일로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송구한 마음입니다

o 그간 회사를 둘러싼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검찰이 관련사항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고, 또 사필귀정으로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아 묵묵히 참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o 그러나, 어제 국회에서 강기정 의원께서 아무런 근거 제시도 없이 저의 연임과 관련하여 금도에 어긋난 폭로를 하시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저의 입장을 명백히 밝힙니다.


o 강기정 의원님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제가 서울대병원에서 영부인을 만났다고 주장했으나 서울대 병원은 물론 어린 시절 이후 어디에서도 만난 적이 없으며


- 제 아내가 청와대에 들어가 영부인에게 연임청탁을 했다고도 주장했는데 제 아내는 일생동안 단 한 번도 청와대에 들어가 본 일 없으며 오히려 늘 구경해보고 싶다고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 또한 검찰의 임천공업 수사에서 드러나고 있듯이 대우조선은 협력업체와의 거래에서 단 한 푼의 비자금도 조성한 바가 없습니다.


- 따라서, 저나 아내가 영부인을 뵌 적이 없는데 어떻게 청탁을 하고, 그에 따라 국가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 움직이고, 금품이 제공되었다는 것인지 강의원님은 반드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o 저는 이러한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로 인해 저와 노모와 아내는 물론 회사가 당한 피해에 대해 법적 방법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 제 노모와 아내는 이러한 허무맹랑한 의혹제기로 인한 스트레스로 불면증 등 정신적 고통으로 치료를 받아 왔는데 어제 강의원의 엄청난 폭로로 큰 충격을 받고 몸져누운 상황이며


- 저도 조선분야 전문기업인으로서 국내외에서 쌓았던 명예와 가족, 친지들의 신뢰에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을 뿐 아니라


- 대우조선은 대외신인도 훼손과 3만여 임직원 사기저하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가 큰 상황으로, 이는 외국선주들의 발주기피로 이어져 국가경제에 직접 피해를 초래할 것입니다.


o 저의 연임은 재임기간중 회사매출을 4조원에서 12조원 규모로 신장시키는 등 경영실적과 신입사원부터 30여년간 근무하면서 누구보다도 회사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불법적 로비나 청탁주장은 전혀 수긍할 수 없습니다.


o 따라서, 강기정의원님은 불법로비나 청탁설이 사실이라는 자신이 있다면 마땅히 국회 밖에서 근거를 제시하여 시시비비를 가리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o 이번 일이 사필귀정으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짐으로써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로 건실한 기업과 그 임직원의 자긍심과 근로의욕에 상처를 주고, 당사자의 가정을 파괴하며, 국민들에게는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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