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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모레퍼시픽, 밸류에이션 부담?..5일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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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아모레퍼시픽이 5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7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2만원(1.9%) 내린 10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계는 '사자'세가 소폭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위국계 순매수 합은 216주.


한국, 제이피모건, HI증권, 한화, 우리투자 등이 매도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최근 주가는 중국 정부의 수입 화장품에 대한 규제 강화 조치로 전고점 대비 약 12% 하락했다"며 "중국 비즈니스와 관련해서는 기대와 실망을 모두 반영한 주가"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부담감 역시 여전하다고 봤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현 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4배로, 지난 3년간 평균치 대비 약 20% 할증 상태"라며 "반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각각 33%, 23%, 21%로 꾸준히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배수 상승을 정당화할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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