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954대, 수출 4491대...지난 7월 이후 다시 7000대 넘어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10월 판매량 7445대를 기록, 월 기준으로 연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10월 내수 2954대, 수출 4491대를 포함 총 74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8%,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렉스턴과 체어맨 등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결과다.
내수의 경우 전월 대비 각각 35%, 43% 증가한 렉스턴과 체어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약 20%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렉스턴 RX4(2000cc)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2개월 연속 15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기록하며 내수 호조세를 이끌었다.
수출 역시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4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에도 전월 판매를 상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지역과 함께 중남미 지역에서 각국별 프레스 런칭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코란도C도 11월부터 본격적인 소비자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수출 증가세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렉스턴 RX4(2000cc)의 출고 적체 해소 및 수출물량 대응을 위해 11월에도 SUV라인(조립3라인)에 대한 특근 및 잔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영업일수 감소로 잠시 주춤했던 판매가 다시 7000대 수준으로 회복 됐다” 며 “현재 높은 계약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의 출고 적체 해소 및 코란도 C 해외 런칭 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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