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견고한 실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나란히 사상 신고가를 기록했다.
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4.41%)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전 거래일보다 9500원(3.39%)오른 28만9500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승으로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각 증권사들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도 수익성이 확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승환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잠시 하락했던 국내시장 점유율은 47%까지 높아졌고 미국시장 점유율도 지난 8월 5.37%까지 상승했다"면서 "4분기 이후 새로 투입되는 신차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이 더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해외시장 중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수출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현대 기아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라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LG화학과 설립한 자동차용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으로 주가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모비스가 보유한 현대차 지분율 상승과 현대차의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들어 나타나는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는 이번 인수 건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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