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내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 행사장인 삼성동 코엑스 맞은편에 위치한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이 행사 기간 중 자동차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전은 내달 11,12일 이틀간 G20 정상회의 기간을 노사합동 "자동차 없는 날"로 정하고, 본사직원의 차량이용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한전은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인근 대로의 차량통제로 삼성동 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고 판단,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장애직원 등을 제외한 차량 통행은 금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삼성동 본사에는 한전 뿐만 아니라 발전회사, 전력거래소, 협력회사 직원 등 많은 인원이 상주하고 있고 주차장이 최대 920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면서 "이번 노사합동으로 시행하는 자동차 없는 날 기간 동안 G20 회의장 인근 교통량 축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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