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닉스가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2시29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 보다 250원(1.09%) 오른 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공세를 펴며 코스피 지수는 1% 이상 떨어졌지만 유독 하이닉스에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CS와 골드만삭스가 매수상위 창구 1~2위에 올라 있다.
하이닉스는 전날 올 3분기(연결기준) 매출액 3조2500억원, 영업이익 1조1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보다 각각 53%, 383% 증가한 규모다.
이에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의 상단을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스페셜티 D램 매출비중이 60%를 초과, 앞으로도 스페셜티 D램이 PC용 D램 업황이 안좋을수록 더욱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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