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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내년 1·4분기 D램·낸드 가격하락 속도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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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에는 낸드 플래시가 이익에 기여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하이닉스는 28일 내년 1·4분기 D램과 낸드 가격 하락 속도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3분기 경영실적설명회장에서 하이닉스 경영 관계자는 "PC용 D램 가격은 4분기에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내년 1분기에는 하락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 연말이후에는 모바일용과 서버용 D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 증대로 모바일용 D램 증가가 두드러지고, '클라우드' 기술의 확대로 서버용 D램에 대한 기대도 높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증가의 배경이 낸드 플래시 사업의 성장 덕분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3분기에 1조 이상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면서 2분기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김정수 하이닉스 상무는 3분기 경영설명회장에서 “낸드 플래시가 이익 측면에서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32나노, 26나노 제품 수율이 높아 향후 매출 증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차세대 26나노 제품도 양산 시작해 연말까지 전체 생산량의 10%까지 증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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