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3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평가에도 불구 에듀왕 인수설이 나온 웅진씽크빅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3분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일대비 1.25% 상승한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웅진씽크빅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다솔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되고 4분기부터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실적부진에도 불구 매수를유지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실적 모멘텀은 부족해 주가는 당분간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기본 경쟁력은 잘 유지되고 있지만 학습지-전집 등 주 사업부의 성장성 부재와 신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주가는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전일 매출 1872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9.3%, 33.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 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1% 감소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웅진씽크빅에 에듀왕 인수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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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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