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내달 내놓을 예정인 추가 양적 완화 조치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된 데다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7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61센트(0.7%) 하락한 배럴당 81.9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6달러(1.4%) 내린 배럴당 82.5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석유 재고는 500만배럴이 증가했다. 125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 값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16달러(1.2%) 내린 온스당 132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주 만에 최저치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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