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영규";$txt="";$size="236,315,0";$no="20101027153543608009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현대백화점이 'G20(주요 20개국모임)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내 무역센터점의 문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데는 쉽지 않은 과정들이 있었을 것이란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무역센타점은 현대백화점의 12개 전국 점포중 매출이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 7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7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점포의 하루 매출만도 평일 기준 14억~15억원에 달합니다. 이번에 이틀을 쉬기로 했으니 단순 계산만으로도 30억원의 매출이 줄어드는 셈이죠.
이에 대한 현대백화점의 '셈법'은 조금 다릅니다. 휴점 이틀 중 하루는 매월 하루씩 쉬는 월요 정기휴점을 대신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정상영업을 못하는 것은 하루 뿐이라는 것이죠. 또 하루 영업을 못해 발생하는 14억~15억원의 매출은 백화점의 순수 수입측면에서 접근하면 그리 큰 부담이 아니라는 게 백화점측의 설명입니다.
매출에서 백화점이 가져가는 수수료는 평균 28% 정도이고, 이중 판매관리와 광고료 등 기타 제비용을 제외하면 4~5%정도가 백화점의 수입이라는 것이죠. 이럴 경우 하루 영업을 못해 현대백화점이 안게 되는 부담액은 매출 14억~15억원의 4~5% 수준인 6000만원 정도란 것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사실 이번 국가 행사를 앞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모쪼록 이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정기휴점이 대한민국의 국운을 결정할 G20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