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앞서 이틀 연속 연중 최고점을 갈아 치웠던 코스피 지수가 장중 혼조세다.
증권 보험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섰지만 여타 투자자의 매수세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서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16포인트(0.06%) 오른 1920.5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8억원, 1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타(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투자주체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시장에서도 1457억원 규모 매도 공세를 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방어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물로 191억원 규모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1.05%), 종이목재(0.30%), 의료정밀(0.30%)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철강금속(-0.64%), 운송장비(-0.58%), 전기전자(-0.39%), 증권(-0.67%)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대부분 약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1.17%, 1.26%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0.39%), 포스코(-0.52%), LG화학(-1.27%)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57포인트(0.49%) 오른 529.21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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