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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억울하고 화나..이르면 오늘(26일)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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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억울하고 화나..이르면 오늘(26일)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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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이르면 26일 재미교포 김 모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를 할 방침이다.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조동원 대표는 26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통화에서 "법무팀과 함께 소장을 작성 중이다. 소장이 완료되는대로 법적 절차에 들어간다. 이르면 오늘(26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상대를 고소할 것"이라고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조 대표는 "비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억울하고 화가 나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상대가 재미교포이기 때문에 소송 진행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거기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상대방이 명백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그로 인해 비의 명예와 이미지에 상처를 받은 만큼 최대한 법률의 힘을 빌어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비의 LA공연 프로모터였던 재미교포 김 씨는 비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공연 무산에 따른 3000만 달러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 6월 비를 상대로 자신에게 도박비용으로 빌려간 15만 달러를 갚으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국내 한 언론과 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도박을 일삼았으며 영주권 상담까지 했다고 인터뷰해 파문을 일으켰다.


조동원 대표는 "상대와 어떤 금전 거래도 없었을 뿐더러 상습도박과 영주권 상담은 말도 안된다. 더이상 참고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며 "비는 현재 최대한 감정을 추스르고 드라마('도망자 Plan.B')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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