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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 이어갈 것... 하지만 낙폭은 제한적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가 하락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이다.


G20 경주회의 이후 각국의 경쟁적 통화절하 자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6일 원달러 환율도 하락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1100원의 레벨 부담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비롯 다음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점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시장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공격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어려운 모습이다.


이에 더해 화 강세 재연과 유로화 약세 반전 등으로 달러/원 역외선물환 환율이 현물환 대비 다소 조정을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소폭 반등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의 동향과 유로 등 아시아 환시의 움직임, 그리고 100원선을 단기저점으로 인식한 결제수요,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유입되는지 등에 주목하며 등락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NDF 역외 달러-원 환율은 G20 경주회의 영향이 이미 선반영 됐다는 인식과 유로-달러 환율 하락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6.30원 보다 2.45원 올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16.00원~1120.00원 범위에서 거래됐다.


대구은행 달러원 분위기는 바뀐 것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1100 이라는 빅 피겨가 주는 상징적인 무게감과 경계심을 제외한다면 역외의 매도세, 주식자금의 공급 및 그리고 무엇보다 글로벌 달러 약세 상황이 오히려 G20 재무장관 회의 이후 더 안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히려 1100선을 단기저점으로 인식한 결제수요와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나와 줄지가 관심이다. 가능성은 여전히 아래쪽으로 열어두고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원~1125원.


우리은행 당일 달러원 환율은 G20 재무장관 회담 이후 지속되고 있는 달러화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의 움직임과 1110원선 근처에서의 외환 당국의 스탠스가 당일 달러원 환율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원~1120원.


신한은행 간밤 뉴욕증시가 G20에서의 신흥국의 완만한 통화절상합의와 미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등이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달러인덱스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엔화의 강세 재연과 유로화의 약세 반전 등으로 달러/원 역외선물환 환율이 현물환 대비 다소 조정을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여 소폭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가 여전하고 금일도 주식시장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달러매도 심리가 확산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재차 하락 반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G20 결과가 달러 약세를 재개하며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1110원 부근의 레벨 부담과 개입 경계, 다음 주 해외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듯 보인다. 금일 증시와 최근 2영업일간 증시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들의 동향을 주목하며 111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원~1123원.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G20 재료를 전일 우리 장에서 이미 선반영한 가운데 경기지표 호조 여파로 달러 약세는 전일 아시아 장 종가와 비교할 때 오히려 약화된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역외환율 역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G20 종료 이후 경쟁적 통화절하 자제에 대한 기대가 부각된 상황에서 한 주 앞으로 다가온 FOMC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으나, 추가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장은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로 대응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서울환시 역시 전일 개입 경계심이 약화되며 하락세를 재개하였으나, G20 의장국이란 부담에도 당국이 원화의 일방적 강세를 방치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인식 등 추가 하락에는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전일 달러 약세 흐름으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 모멘텀 부재 속에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1120원 중심의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증시 및 유로 등 아시아 환시 달러화의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3원~112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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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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