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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안중근의사 동상 재건립 완료, 26일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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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서울시가 오는 26일 남산공원내에서 새로운 안중근 의사 동상을 공개한다.


남산 안중근의사 동상 재건립 완료, 26일 제막식 이번에 새롭게 건립되는 안중근 의사 동상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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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안중근 의사 동상은 지난 1967년에 청동으로 제작됐지만 그동안 부식과 균열로 재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안중근의사 동상위원회’를 구성하고 초청작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동상 제작에 들어갔다.

전국 주요 조각가 단체·협회와 대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작가 중 초청작가 5인을 선정해 최종 당선된 이용덕 교수(서울대)가 지난 7월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제작과정에서는 복식, 영정 등 관련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이 이뤄졌으며 대중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옥중의 모습이 아닌 안중근 의사의 평소 건장하고 신념에 찬 모습으로 재조명했다는 관련 전문가들의 평이다.

총 높이는 총 7.35m로 동상은 4.5m, 동상을 받치는 발판 0.15m, 기단의 높이는 2.7m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 안중근 의사의 대한독립 정신을 담은 기념조각상을 재건립함으로써 일제강점기에 조선신궁이 위치했던 과거의 역사적 오류를 바로잡고 남산의 역사성을 한 차원 높이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중근 의사 동상과 기념관이 위치한 남산 분수대광장 일대는 일제 식민 통치의 상징물인 조선신궁이 건립됐던 곳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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