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훈장 1개를 납품할 때마다 6968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인기 의원(한나라당)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조폐공사는 훈장제품 납품과 관련해 2003년 5800만원 적자를 시작으로 2010년 8월까지 총 16억4700만원의 적자를 발생시켰다”고 주장했다.
훈·포장 납품은 당초 민간업체에서 수행해 왔지만 지난 1985년부터 정부요청에 따라 한국조폐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훈장재료인 금·은 가격이 상승하면서 조폐공사의 누적 적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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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의원은 “행안부가 훈장재료인 금·은 가격 상승, 물가인상분 등을 고려해 훈·포장 예산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최근 5년간 훈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은시세 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행안부의 단가인상률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훈장사업 관련예산 및 납품현황’자료에 의하면 행안부는 조폐공사 포상물 구입비로 책정한 예산보다 매년 4000만~1억원 정도를 초과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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