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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나탈리'는 진한 에스프레소같은 영화"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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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나탈리'는 진한 에스프레소같은 영화"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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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나탈리',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신 기분이에요"

영화 '나탈리'에서 농도 진한 베드신을 선보인 이성재. 많은 이들은 3D 베드신에 호기심을 드러냈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사신을 소화한 이성재의 연기를 궁금해 했다.


하지만 이성재 본인은 "베드신보다 진한 여운이 남는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는 최근 진행한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 영화가 끝난 뒤 진한 여운이 남길 바래요


이성재 "'나탈리'는 진한 에스프레소같은 영화" (인터뷰①)


믾은 영화팬들은 '나탈리'의 3D 베드신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최초로 만들어진 3D 에로물이기에 호기심은 당연할 것이다. 출연한 이성재 역시도 알고 있었다.


"'나탈리'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3D 베드신을 보기위해서 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영화가 끝난 뒤, 베드신은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이유로 극장을 찾았던 간에 그것 이상으로 느끼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죠. 극장을 나가면서 짠~한 마음과 감성이 가득 찼으면 해요"


참으로 오랜만의 전통 멜로다. 멜로영화를 찍은 배우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이성재 역시 작품에 빠져 있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금까지의 그 어떤 배역 못지않게 깊게 파고 들었다. 마치 진한 에스프레소에 빠진 것처럼.


"멜로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어요. 영화에 정신적으로 많이 빠져있었죠. 지금까지 작품 중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찍은 작품이지만 황준혁에 완벽히 동화됐어요. 농도나 깊이로 본다면 그 어떤 것보다 진하고 깊었던 것 같아요. 영화가 끝난 뒤, 양은 적지만 밀도 있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신 느낌이에요"


◆ '미중년'보다는 '영화배우'라는 수식어가 좋아요


이성재 "'나탈리'는 진한 에스프레소같은 영화" (인터뷰①)


이성재에게는 '미중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잘 빠진 몸매. '미중년'은 그에게 맞춰진 수트처럼 잘 어울린다. 하지만 이성재는 손사래를 치며 "미중년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중년이라는 말이 싫어요. 미중년은 더더욱 아니죠. CF에서 미중년이라고 말한 게 큰 것 같은데 촬영하면서도 하기 싫다고 했어요. 원하는 수식어는 없어요. 그냥 '영화배우' 이성재가 가장 좋아요. 1999년 1월에 배우로 첫 인터뷰를 했어요. 그때 '영화배우 이성재'라는 글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가장 어울리는, 제 옷을 입은 기분이에요"


한편 이성재 김지훈 박현진 등이 출연하는 '나탈리'(3D)는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엇갈린 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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