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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북한산 둘레길 어떻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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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북한산 둘레길 어떻게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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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북한산둘레길 올 가이드


1. 소나무숲길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자태가 신령스럽기까지한 소나무. 그 소나무가 빼곡한 길은 넓고 완만해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숲길에 들면 강렬한 솔향이 온몸을 감싸 상쾌함이 밀려온다. 일부 구간은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소리를 들어며 걸을 수 있다.
우이령길입구(수유역 3번출구ㆍ120,153 종점 하차)~솔밭근린공원상단(수유역 3번출구ㆍ101,120,153 덕성여대입구 하차). 2.9km 약 1시간30분.

2. 순례길
에이그밀사인 이준열사와 초대부통령이였던 이시영선생의 묘소가 있다. 조국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친 17위의 광복군 합동 묘소까지 모구 12기의 독립유공자 묘역이 조성된 구간이다. 국립 4.19민주묘지 전망대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이 가슴 아련하다. 섶다리를 지나는 구간이라 운치도 있다.
솔밭근린공원상단(수유역 3번출구ㆍ101,120,153 덕성여대입구 하차)~이준열사묘역(수유역 1번출구ㆍ강북01번 통일교육원하차). 2.3km 약 1시10분.

3.흰구름길
12m높이의 구름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독특한 모양의 원형계단을 통해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진다. 또 빨래골 계곡은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해 대궐의 궁중, 무수리들이 빨래터와 휴식처로 이용해 '빨래골'이란 명칭이 유래됐다.
이준열사묘역(수유역 1번출구ㆍ강북01번 통일교육원하차)~북한산생태숲앞(길음역 3번출구ㆍ1014,1114 종점하차). 4.1km 약 2시간.

[여행]북한산 둘레길 어떻게 갈까


4.솔샘길
예부터 소나무가 무성하고 맑은 샘이 있어 솔샘이라 불리던 곳이다. 이 구간에 조성된 북한산생태숲은 자연 그대로인 북한산의 다양한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평균 고도 200m이상에 조성된 구간 중간 중간에 아름다운 도심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도 많다.
북산산생태숲앞(길음역 3번 출구ㆍ1014,1114 종점하차)~정릉주차장(길음역3번출구ㆍ143,110B 종점하차)).2.1km 약 1시간.

5. 명상길
정릉탐방안내소를 지나 정릉주차장에서 청수사 입구로 진입하면 명상길로 들어선다. 탐방로와 형제봉능선 사이를 경유하는 구간이라 수평과 수직의 탐방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이 구간은 그동안 군사보호시설에 묶여 통제되다 최근에 개방된 '북악 하늘길'과 연결되어 있어 서울 속의 비무장지대로 불린다.
정릉주차장(길음역 3번 출구ㆍ143,110B 종점하차)~형제봉입구(길음역 3번출구ㆍ153,7211 롯데삼성A하차). 2.4km 약 1시간10분.

6. 평창마을길
광해군 때 시행하던 대동법에 의해 조세를 관리하던 선혜청 중에서 가장 큰 창고인 평창이 있던 곳이다. 평창동마을과 사자능선이 함께 어우러진데다 북악산, 인왕산, 관악산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형제봉입구(길음역 3번 출구ㆍ153,7211 롯데삼성A 하차)~탕춘대성암문입구(길음역 3번출구ㆍ7211 구기터널,한국교전변역원 하차). 5.0km 약 2시간30분.

[여행]북한산 둘레길 어떻게 갈까



7.성너머길
북한산 둘레길중 유일하게 성문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대남문과 비봉능선에서 이어져 내려와 조선시대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해 축성된 탕춘대성 암문을 지난다. 전망대에서는 우수조망 명소인 보현봉을 시작으로 문수봉,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탕춘대성암문입구(길음역 3번출구ㆍ7211 구기터널,한국고전번역원 하차)~북한산생태공원상단(불광역 2번출구ㆍ건너 7022,7211 독박골하차). 2.7km 약 1시간40분.

8. 하늘길
숲 위로 설치된 하늘다리가 있는 이 구간은 물길과 흙길, 그리고 숲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걷는 재미에 산을 타는 긴장감이 더해진 곳이다. 스카이워크는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지역의 계곡을 횡단하는 60m 길이의 테크길로 이 길에 서면 서울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관을 맛 볼 수 있다.
북한산생태공원상단(불광역 2번출구ㆍ건너 7022,7211 독박골하차)~진관생태다리앞(구파발역 3번출구ㆍ7211 하나고등학교 하차). 4.9km 약 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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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실길
이웃에 놀러간다라는 뜻의 마실길은 은평뉴타운과 인접한 구간으로 동네 마실 나온 기분으로 가볍게 걷다 보면 생태적,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명소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성종의 13번째 왕자인 영산군의 사위며 경주정씨 54세조인 정충인공이 심었다는 느티나무 5그루가 아름드리 숲을 이루고 있다.
진관생태다리앞(구파발역 3번출구ㆍ7724 진관외동 종점하차)~방패교육대앞(구파발역 1번출구ㆍ7211 하나고등학교하차) 1.5km 약 50.

10.내시묘역길
'무리지어 있어도 남에게 기대지 않고 홀로 서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국내 최대의 내시묘역이 위치한 이 구간은 군신의 예를 목숨처럼 여기며 왕을 그림자처럼 보좌하던 내시들의 역활과 삶을 재발견 할 수 있다. 또 북한산성탐방센터와 먹자거리가 있어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의 여유도 부려볼 수 있다.
방패교육대앞(구파발역 1번출구ㆍ704,34 입곡삼거리하차)~효자동 공설묘지(구파발역 1번출구ㆍ704,34 효자동마을금고하차). 3.5km 약 1시간50분.

[여행]북한산 둘레길 어떻게 갈까



11.효자마을길
북한산에서 발원해 한강으로 흐르는 창릉천이 에두른 효자길은 전설속 효자 박태성과 그의 효성에 감동한 인왕산 호랑이에 대한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또 효자길을 걷다보면 우리의 민속문화를 읽을 수 있는 국사당을 대표하는 굿당도 눈에 들어오고 예부터 밤나무가 많아 밤골이라 불리던 곳도 지난다.
효자동공설묘지(구파발 1번출구ㆍ704, 34 효자동마을금고 하차)~사기막골입구(구파발역 1번출구ㆍ704, 34 사기막골정류장 하차). 2.9km 약 1시간30분.

12.충의길
군사, 교통의 요충지다. 군부대 시설과 예비군훈련장이 길을 따라 즐비하다. 가슴 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볼 수 있다. 하지만 도로를 따라 계속되는 길이라 조금 지루하고 밋밋하다.
사기막골입구(구파발역 1번출구ㆍ704, 34 사기막골정류장 하차)~교현우이령길입구(구파발역 1번출구ㆍ704, 34 우이령입구 하차). 2.7km 약 1시간 20분.

13. 우이령길
소귀고개라고 불리는 우이령은 강북구 우이동과 양주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이다. 북쪽의 도봉산과 남쪽의 북한산의 경계다. 1968년 1월21일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으로 출입이 전면금지되었다가 2009년 7월에 개방됐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이길은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긴 흙인 '마사토'로 덮혀 맨발로 걷기에 좋다.(사전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800명). 전화(200명)는 65세 노령자나 장애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031-855-6559ㆍ02-998-8365)) 예약후 신분증 지참필수)
교현우이령길입구(구파발역 1번출구ㆍ34, 704 우이령입구 하차)~우이우이령길입구(수유역 3번출구ㆍ120,153종점 하차).6.8km 약 3시간30분.

글·사진=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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