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브라질 태생 슈퍼모델 아드리아나 리마(29)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소호에서 200만 달러(약 22억5000만 원)짜리 브래지어를 선보였다.
이날 일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리마가 선보인 브라는 142캐럿의 보석들로 치장한 란제리 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의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명품 장신구 제조업체 다미아니와 공동으로 디자인한 브라에는 다이아몬드·황옥·사파이어가 3000개 이상 박혀 있다. 6명의 장인이 1500시간에 걸쳐 완성했다고.
리마는 속옷 모델 가운데 몸값이 하이드 클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이는 물론 빅토리아 시크릿과 맺은 계약 덕이다.
그는 지난해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돈 많이 버는 모델’ 리스트에서 800만 달러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국 남성 잡지 FHM이 지난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리스트에서는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처음 무대에 선 것은 지난 1998년의 일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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