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외부환경 급변 속에서도 안정적 성장이 돋보이는 빙그레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21일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곡물가격 상승, 정부의 물가관리정책, 할인점의 영향력 강화와 같은 외부변수 급변으로 대부분의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 빙그레가 주목 받을 수 있는 시점이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투자포인트로 기존 간판제품 바나나우유와 요플레는 (매출비중 30~35%) 강한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활동이 주춤한 가운데 매출액이 약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성장, 수출 지역 확대에 힘입어 끌레도르와 아이스크림 수출은 2010년 33%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으로 아직 작지만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면 2015년에는 매출비중 10%로 유의미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가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사료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2008년 원유가격 인상 당시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원유가격 인상 요인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정부의 물가관리정책, 할인점의 영향력 강화와 같은 외부변수 악화에 따른 영향도 상대적으로 작다고 설명했다.
한편 빙그레 3분기실적은 매출액 10.2%, 영업이익 8.1%, 순이익 15.0% 증가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가격 인상보다 물량 성장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유제품에서는 바나나우유와 요플레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고, 빙과는 지난해 비우호적인 여름 기온에 따른 낮은 베이스로 판매가 크게 증가해 매출액이 12%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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