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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섹, 하나금융 지분 매각..주가에 단기 악재<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21일 테마섹의 하나금융지주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지분매각이 이뤄져도 하나금융의 장기적인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지만 그러나 단기적인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마섹의 하나금융 지분 9.6% 매각 추진의 배경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설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외신에 따르면 테마섹은 최근 브라질의 Odebrecht Oil&Gas라는 업체의 지분 14.3%를 인수했다"며 "하나금융 지분 매각의 실질적 이유가 우리금융과의 합병 이슈일 가능성도 있지만, 표면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대체투자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블록딜이 순조롭게 처리된다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지만 문제는 전량 매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라며 "만약 일부 매각 후 잔여 물량이 남게 될 경우에는 당분간 오버행(overhang 대규모 물량출회) 이슈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테마섹 보유 지분 매각 이슈가 수급적인 영향 뿐 아니라 수익성과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점에서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한다"며 "하나금융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으나 단기적인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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