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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다시 김지미와 작품 출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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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다시 김지미와 작품 출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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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국민배우’ 안성기가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원로배우 김지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20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 영상지원관에서 열린 김지미의 재단법인 한국영화인복지재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했다.


헌액식 뒤 그는 “아역으로 데뷔할 때 작품을 같이 했던 분이다”라며 김지미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안성기는 또 “선배님은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영화의 역사 가운데 함께하셨다”며 “작품 출연 뿐 아니라 스크린 쿼터제 사수 등 영화 외적인 일에도 힘써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국 영화가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주역이 되셨다”며 김지미의 지난날을 돌아봤다.


그는 “선배님이 요즘도 활동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작품에 같이 출연하고 싶다”며 “원로 배우들도 활발하게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생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영원한 주인공으로 남으셨으면 한다”며 축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화려한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넘겨받은 김지미는 1957년 17살에 ‘황혼열차’로 데뷔해 ‘명자 아끼꼬 쏘냐(1992)’에 이르기까지 7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헌액식에서 공개된 김지미의 흉상은 영화인복지재단 명예의 전당에 세워진다. 그가 받은 상패와 출연작 포스터, 사진 등을 비롯해 직접 사용한 구두, 가방, 화장품 케이스 등도 함께 전시된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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