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8일 오후 방송된 '놀러와'는 전국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인 4일의 15.2%에서 무려 4.3%포인트 급락한 수치.
'놀러와'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방송으로 지난주 결방했고 이날 방송도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방송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다소 지연방송됐다.
하지만 최근 제대한 성시경과 입담꾼 싸이가 출연한 것에 비춘다면 다소 아쉬운 시청률이다.
이날 '싸이&성시경 10주년 기념 뻔뻔한 자축쇼!'라는 부제로 출연한 성시경은 "군복무 시절 소녀시대 사진을 보고 힘을 냈다"며 "제대 후에 2NE1을 만나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걸그룹이 국방의 사기충전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며 “안 좋은 일 있으면 관물대에 붙여 놓은 소녀시대 유리의 사진을 보고 ‘유리야 힘낼게’ 라고 되뇌곤 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버스데이'는 8.5%, SBS '긴급출동!SOS24'는 10.5%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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