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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천안함이후 서해 해군전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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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 사상 처음으로 18일 평택 2함대 부대에 정박된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1만4500t급)에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김성찬 해군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천안함 시찰과 연평해전 전적지 참배, 해군과 해병대의 업무현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천안함사건 이후 해군이 적도발유형을 31개 구분하고 이에 맞는 종결작전 태세를 구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방해역 현장지휘관을 2함대 편대장 6명에서 10명으로 대폭 강화했다.

또 업무보고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한.미 연합 대잠수함훈련을 동.서해 각 1회씩 두 차례로 정례화하고 기존 연합훈련 때에도 대잠훈련 기간은 1주에서 1.5주로, 횟수는 3회에서 5회로 늘렸다고 밝혔다.


해상에서 적 잠수함을 탐지하는 해상초계기(P-3C)의 비행상한선을 현재보다 북방한계선(NLL) 쪽으로 15마일 북상토록했고 2함대 고속정 30여척에 어군탐지기를 설치했으며 구축함과 호위함, 초계함 등 10여척의 음탐기 센서를 교체했다.

수상함 어뢰대항체계 발사훈련을 연 1회로 정례화하고 대잠훈련 때는 소형폭뢰와 수류탄 투하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안 수중탐색 고속단정 10여 척을 2012년까지, 1.2함대 대잠전술종합훈련장을 2014년까지 각각 확보키로 했다. 함정 494척에 조난위치송신장비를 539대 설치하고 호위함과 초계함 등 20여 척에 2012년까지 어뢰대항능력을 보강키로 했다.


해군은 또 전투력 보강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서북도서에 고성능 영상감시체계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방해역 고속정에 방탄능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전방해역 함정은 휴대용 주야간 관측장비를 탑재하는 것은 물론 서해 해상초계기 P-3C 비행상한선을 북쪽으로 재조정했다.


한미 해군 연합작전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해군작전사령부와 미 7함대간 해군작전협조단이 창설된다. 이를위해 연합지휘통제체계를 12척에 설치하고 적 잠수함 활동정보제공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 7함대는 8000~9000t급 순양함(카우펜스, 샤일로 등)과 7000~8000t급 이지스 구축함(존 메케인), 4000~1만5000t급 상륙지원함, 7000~1만t급 핵잠수함(휴스턴, 버팔로)등으로 구성됐다. 7함대 소속의 일부 잠수함은 1600㎞의 원거리 타격용인 토마호크(순항) 미사일 150여기를 탑재하기도 한다. 이에 우리 해군은 전력보강을 위해 214급(1800t급) 잠수함을 2018년까지 9척으로 늘리고 2020년 이후에는 3000t급 차기잠수함(KSS-Ⅲ)을 9척가량 확보할 계획이다.


차기호위함(FFX.2천300t급)은 2012년 이후 20여척을, 고속정을 대체하는 차기고속정(PKX)은 2016년까지 10여척이 확보된다. 차기 호위함은 현재 해군에서 운용하는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전력이다. 기존 함정에 비해 대함, 대공, 대잠전 수행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한편, 어뢰음향대항체계와 헬기 및 국내개발중인 선체고정형 음탐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대공방어 및 대잠수함작전 수행이 가능한 차기구축함(KDX-ⅡA.5천600t급)은 2019년 이후 10여척가량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군은 7,600t급 KDX-Ⅲ 이지스함 1척을 보유한 상태이고, '11년과 '12년에 1척씩 추가로 전력화된다. 3,100t급 KDX-Ⅰ이 3척 운용중이며, 4,500t급 KDX-Ⅱ는 6척 운용중이다.


2016년께 차기기뢰부설함(3000t급)을, 2013년 이후 차기수상함구조함(3500t급)을, 2020년 이후 차기잠수함구조함(4000t급) 수 척을 각각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상륙기동헬기와 상륙공격헬기는 각각 2016년, 2020년 이후 1개 대대급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또 해병대는 90㎜, 106㎜ 무반동총 및 토우(대전차미사일) 대체를 위해 유효사거리 3㎞ 이상의 중거리유도무기를 2015년~2017년 확보하고, 상륙작전 때 적 증원부대를 저지하는 차기다련장로켓(최대사거리 80㎞)을 2019년~2020년사이에 보유하기로 했다. 현재 북한 장산곶과 불과 17km 떨어진 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둔한 해병대는 사거리 40㎞의 K-9 자주포를 배치해 황해도 연백평야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 사거리 3~4㎞의 벌건포도 곳곳에서 대공 방어를 하고 있다.


해병대는 특히 2020년 이후 최대속도 지상 70㎞/h, 해상 30㎞/h에 40㎜포 1문 등이 장착된 차기상륙돌격형장갑차를, 2021년 이후에는 대전차유도탄과 공대공유도탄 등이 장착된 상륙공격헬기를 각각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해병대는 보고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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