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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배당투자]어떻게 해야 배당을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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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어오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배당주 투자. 그간 귀가 따가울 정도로 많이 들어왔다고 해서 무시해 버린다면 연말에 울상을 지을지도 모른다. 최근 주식시장이 급등세를 지속하며 잠시 잊혀진 배당주지만, 종합주가지수가 1900포인트에 다가서고 채권수익률이 사상 최저치에 접근하면서 단기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전략을 그대로 가져가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수출 위주의 대형 성장주들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고, 저금리 시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는 배당주의 매력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요소다. 올 연말에 배당주 투자로 빙긋이 웃고 싶은 투자자들, 배당주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잘 모르는 투자자들을 위해 배당투자의 ABC를 짚어 봤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배당에 해당하는 주식을 오랜 기간동안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을 준다?' 정답은 'NO'다.


배당은 배당기준일의 주주에게 배당을 준다. 배당기준일은 바로 회사의 결산기준일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12월 결산을 하는데, 12월31일은 주식시장이 휴장이면서 기준일에서 제외가 되고 30일이 기준일이 된다. 이 12월30일날의 주주가 바로 12월 결산 배당주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주식거래는 거래체결 후에 거래일을 포함해 3거래일이 소요되므로 2거래일 전에 주식을 사야 해당일에 주주로 인정된다. 때문에 28일까지는 주식을 사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즉, 12월28일에 사서 29일날 팔아도 배당은 받을 수 있으나, 일년 내내 갖고 있다가 12월28일에 팔 경우 배당은 받지 못한다는 얘기가 된다.


결산일이 다가올수록 배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 때문에 기준일이 되면 배당주의 주가는 상승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지금이 바로 배당투자의 적기라고 보고 있다. 주가가 비싸지게 되면 배당수익률이 떨어지므로 해당 기업의 주가가 오르기 전에 모아두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곽현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시 여건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지만 3분기 실적 시즌동안 기업들의 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4분기 이후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이익 모멘텀 약화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그렇다면 결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파이를 키우는 것 보다는 분배하는 것으로 쏠리게 될 것"이라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곧 다가올 배당 시즌과 함께 시장에서 불거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임태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 2000년 이후 배당주의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4분기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정하다"며 "계절적으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3분기에 투자했을 때보다 기회비용에 있어서도 이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영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최소 3년 이상 연속 배당을 실시했고 배당수익률이 상위 20위 안에 드는 종목의 경우 4분기 시작일에 투자했을 때 시장수익률을 밑돌 확률은 20%로 분기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분기는 30%에 달해 배당주 투자 실패 확률이 높았고 3분기도 23.3%로 4분기보다 성과가 떨어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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