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0월 16 ~ 17일 전국 여행 파워블로거 팸투어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동안 인터넷상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종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개최한다.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란 전문집단, 즉 오피니언리더(어떤 집단 내에서 타인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강한 영향을 주는 사람)를 초청, 자문을 구하고 현 실태를 되짚어보는 홍보형태의 관광을 말한다.
종로구는 모객활동 주체를 초청, 관광상품과 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파워블로거,‘종로’를 포스팅하다
파워블로거란 주요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활동하며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2000~5000명 이상인 개인 홈페이지(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을 말한다.
종로구는 이처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홍보채널인 블로그를 관광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행블로거 기자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이들은 종로의 주요 관광사업들을 미리 체험해봄으로써 팸투어 기간동안 소감과 사진 등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하게 된다.
이 소개 글들은 온라인 상에서 검색, 퍼나르기 등을 통해 확산, 입소문을 일으켜 관광객들이 종로 여행을 함에 있어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1박 2일 종로특집 2탄’ - 종로 완전정복!
얼마 전 방송된 'KBS 2TV 1박2일 프로그램 - 종로편' 방영 이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북촌한옥마을, 서울 성곽길, 이화동 벽화마을, 백사실계곡 등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행사코스 또한 방송에 나왔던 관광지를 연계코스로 구성해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1박 2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먼저 1일차에는 도심 속 트래킹코스로 유명한 서울성곽을 답사하며 주변의 이화마을, 광장시장을 들리게 된다.
광장시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전통시장상품권을 지급, 이를 이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통연희상설공연 ‘판’ 관람 이후에는 떡 박물관으로 이동, 직접 한국의 전통 떡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한옥에서의 숙박까지 준비돼 있다.
2일차에는 북악산 서울성곽 구간과 부암동 드라마촬영지, 백사실계곡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보다 실질적인 종로 관광마케팅 발판 마련
종로구는 서울성곽 스탬프투어, 한옥체험살이, 한(韓)스타일 문화체험 등 역점 관광사업에 대한 새로운 홍보방법 일환으로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진행,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종로 역점 홍보 관광사업에 대한 온라인 검색 상위노출 계기를 마련,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청 관광산업과(☎731-118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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