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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천연고무 선물 6개월 최고..334.4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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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거래소 천연고무 근월물 8년 최고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국제 천연고무 가격이 6개월 최고치에 도달했다. 주요 생산국가에 지속적으로 호우가 쏟아지면서 수급우려가 심화된 것이 주요 강세요인으로 분석됐다. 상하이 거래소 천연고무 가격은 200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3일 도쿄 선물거래소에서 장초반 천연고무 선물 가격이 킬로그램당 334.4엔(t당 4084달러)으로 지난 4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11시39분 현재는 333.1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상하이 거래소에서는 4.6% 급등한 t당 3만670위안(4599달러)으로 2002년 1월 이후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방콕 소재 아그로 웰스 애널리스트 바루트 룽쿰은 "중국 국경절 연휴가 끝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고 중국 재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거래소는 지난 8일 상하이, 산둥, 하이난, 텐진 등 10개 보관소 자료를 토대로 천연고무 재고량이 4320t 증가한 3만6900t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올해 최고치인 1월21일의 15만1832t보다 76% 가량 낮은 수준이다.


바루트는 "올해 주요 생산국에 지난해에 비해 많은 양의 비가 오랜기간 지속되면서 라텍스 질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중국 하이난 지역의 홍수도 중국 지역 생산량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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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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