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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강호-적인걸-대지진, 秋극장가 中영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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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강호-적인걸-대지진, 秋극장가 中영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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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가을 극장가에 중국 영화가 잇따라 개봉해 관심을 끈다.

홍콩 감독 서극의 '적인걸: 측전무후의 비밀'이 6일 개봉한 데 이어 오우삼 감독이 제작하고 공동 연출한 '검우강호'가 14일 개봉한다. 이어 '야연' '집결호'의 펑샤오강 감독의 '대지진'이 11월 관객을 찾아간다.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은 중국 무협판 'CSI'를 연상시키는 추리물이다. 월드스타 유덕화와 중국 최고의 섹시 카리스마 여배우 유가령이 열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는 측천무후 즉위식 직전 일어난 기괴한 연쇄살인사건을 천재수사관 적인걸이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 활극이다.


'적인걸: 측전무후의 비밀'은 중국 영화 특유의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함은 물론 독특한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개봉한 '무적자'의 원작 '영웅본색'을 통해 1980년대 홍콩 누아르 액션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오우삼 감독은 '적벽대전' 이후 무협 멜로로 돌아왔다.


'검우강호'는 제작자로 변신한 오우삼 감독이 공동연출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작품이다.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 홍콩 누아르의 대표작들과 '페이스 오프' '미션 임파서블2' 등 할리우드 액션 대작을 연출한 오우삼 감독의 거장다운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오우삼 감독과 한류스타 정우성의 만남으로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검우강호'는 중국 명나라를 배경으로 복수를 위해 얼굴도 이름도, 사랑마저 버리고 칼을 선택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월드스타 양자경의 날렵한 검술 액션과 정우성의 중국어 연기가 눈길을 끈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페이스 오프' 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설정도 재미를 배가시킨다.


중국영화 사상 최고의 극장수입인 6억 6000만 위안(약 1130억원)을 벌어들인 펑샤오강 감독의 '대지진'은 11월 초 개봉 예정이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난인 ‘당산 대지진’으로 인해 32년간 헤어졌던 일란성 쌍둥이 가족의 상처와 그리움을 그린 영화로 1997년 데뷔작 ‘갑방을방’을 시작으로 ‘야연’, ‘집결호’ 등을 통해 중국영화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는 펑샤오강 감독이 연출했다.


가을 극장가를 수놓고 있는 중국영화 3편이 어떤 흥행 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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