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57억들여 수락산역 노원골?일대?새단장 -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보행자 중심의 자연친화적 거리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을 16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57억원을 들여 조성한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는 상계동 수락산역 3번 출구 인근의 580m구간으로 보도와 차로 조정, 수경시설 철거, 가로수 수종교체, 보도판석을 교체하고 가로환경을 저해하는 전주 전선 제거 및 한전 전신주 지중화 등 도시경관을 개선한 사업으로 노원구 최초의 디자인 서울거리다.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는 한전 전신주 지중화공사와 병행해 지상에 전신주 없는 깨끗한 거리로 조성했으며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수락산역~수락산 쉼터 구간 차도를 줄여 보도를 대폭 확대하고 확장된 보도에는 왕벚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복자기 선주목?회양목 등을 심었다.
특히 보도를 따라 조성한 띠녹지 구간은 교육중심 녹색복지도시 노원에 걸맞는 녹색성장 시대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예상된다.
또?노원골 입구 상징조형물 수락문은?노원의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알리는 상징문으로 수락산 방향을 향해 꺾어진 입체적 구성을 통해 자연으로 열린문을 표현하고자 획일적인 패턴에서 벗어나 조형적으로 노원구만의 미적 독창성을 가미했다.
수락산으로 오르는 산길의 시작을 표현하기 위해 사선의 기울기로 오름의 이미지와 동적에너지를 반영했으며 화강판석, D-GLASS 재질로?설치함으로써?바닥 분수대와 함께 노원구?야관경관의?또?다른?명물로?자리매김할?것으로?보인다.
구는 그동안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구간내 건물주? 및 점포주, 각계 전문가 및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주민들의?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 거리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환 구청장은 "수락산 디자인서울거리 조성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 제시와 불편을 감수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합심,조성한 디자인 거리가?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자연친화적 디자인문화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자인건축과 (☎2116-388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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