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12일 닷새째 하락하면서 1868.04로 장을 마친 가운데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들이 모두 당일 손실을 기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우증권 이미지스 AD모터스 동부하이텍 등 8종목을 매매했다. 이강인 SK증권 차장이 대우증권을 전량 매도해 87만원의 차익을 실현한데 이어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이 AD모터스를 단기매매해 33만원을 현금화하는 등 하락장 수익률 방어에 힘썼으나 나머지 보유종목들의 부진으로 추가 수익을 실현하는데는 실패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79일째인 12일 강용수 부부장은 온미디어 SK에너지의 1~3%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보유종목 현대제철 파세코 코오롱인더가 상승마감한 덕에 전 거래일 손실을 소폭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강 부부장의 보유종목중 파세코의 상승세가 가장 뚜렷했다. 파세코는 지난 9월 중순부터 하향 추세를 지속, 주당 3000원선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제철 역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당 12만원선을 눈앞에 뒀다. 현대제철의 이날 오름폭은 0.84%. 메리츠증권은 3분기 매출액이 기존 예상치 대비 200억원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역시 고로 부문 호조가 지속되며 실적 호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4위 박만식 차장은 동부하이텍 태평양 STX 등 3종목을 매매하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당일 손실률 2.36%를 기록해 참가자들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박 차장은 STX를 전량 매도해 161만원의 차액을 실현한데 이어 이수페타시스의 오름세로 평가 수익이 270만원까지 늘렸지만 비교적 보유비중이 높은 동부하이텍과 SK C&C가 3%이상 하락마감해 누적 수익률 2%대로 주저앉았다.
한편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5거래일째 황금에스티를 매집했다. 우 차장의 황금에스티 한 종목에 투자한 금액은 7300여만원. 보유주식수도 9020주에 달한다.
특수강 가공 업체 황금에스티는 최근 매출처 다각화를 통해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설비 증설 및 지분법 이익 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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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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