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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영등포역 정차...문화관광도시 탈바꿈 발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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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출퇴근 시간 총 4회 경부선 운행... 영등포 관광도시로 급부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그동안 지역주민들과 합심해 'KTX 영등포역 정차'를 위해 다각도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다음달 1일부터 KTX가 영등포에도 선다.


KTX 영등포역 정차...문화관광도시 탈바꿈 발판될 것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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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 편의를 위해 기존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 일부가 영등포역에 정차하게 된 것이다.

1일 4회(하행 8:30, 19:13 상행 13:21, 23:31)운행하며 영등포에서 부산까지 3시간 7분이 소요된다.


KTX가 영등포역에 정차함에 따라 영등포구가 선진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현재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국제금융도시 여의도, 한강 봄꽃축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팸투어 실시, 관광안내지도와 책자 발간, 관광코스 개발 등으로 분주하다.


여기에 KTX 정차까지 더해진 사통발달 교통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KTX 영등포역 정차는 영등포가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영등포역 KTX 이용 활성화와 환승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영등포역 주변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또 호남선 등 KTX 정기노선의 영등포역 추가 정차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 서남권 단체장 협의체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2004년 서남권 자치단체장과 당시 구의회의장이었던 조길형 현 구청장이 국회, 건설교통부 등 31개 기관에 KTX 영등포역 정차를 건의한 것을 시작으로 ▲KTX 영등포역 정차 유치 100만인 서명 운동과 범구민 궐기대회 ▲KTX 내장산 단풍관광 임시열차 영등포역 정차 ▲KTX 영등포역 정차추진위원회 출범 등을 실시, KTX 영등포역 정차에 대한 수도권 서남권 시민들의 요구를 관계 기관에 꾸준히 제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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