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2PM, 오후 두시에 한판 붙자" 이색 홍보 포스터 '눈길'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곧 정규음반 활동을 앞두고 있는 가수 싸이의 재미있는 홍보 포스터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20일 정규 5집 음반 ‘싸이파이브’를 발매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앞 둔 싸이가 최근 소속사 공식 블로그인 YG 라이프에 홍보포스터를 게시하며 누리꾼의 시선을 끌고 있다.

블로그에 게시된 싸이의 홍보 포스터에는 근육질(?)의 몸매의 싸이가 인기 아이돌 그룹 2PM과의 대결구도를 만들고 있었다.

이는 싸이와 2PM이 우연찮게 활동시기가 겹치는 것을 염두하고 제작된 것으로 해석된다. 짐승돌 2PM과 싸이와의 불꽃 튀는 대결구도 외에 포스터 상단 문구가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오후 두시에 한판 붙자”라는 문구. 2PM이 시간을 의미하는 ‘오후 두시’라는 것을 반영한 재치있는 아이디어였다.

한편 지난 11일 싸이는 정규 5집 음반 ‘싸이파이브’ 발매에 앞서 이재훈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곡 ‘내 눈에는’을 선공개했다.

앞서 싸이는 쿨의 이재훈과 ‘낙원’, ‘벌써 이렇게’, ‘아름다운 이별’등을 불러 화제를 불러모았던 터라 이번 ‘내 눈에서’에서 어떤 환상궁합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곡이 또 큰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바로 싸이와 유건형이 함께 작곡했다는 점이다. 싸이와 유건형은 2010년 여름 6년 만에 컴백한 DJ DOC가 큰 히트를 친 ‘나 이런 사람이야’를 함께 작곡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싸이는 이번 ‘내 눈에는’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서인영과 함께한 ‘THANK YOU’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