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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해운대 대형화재, “비슷한 곳 4군데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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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지난 1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 오피스텔과 비슷한 외벽 마감재를 사용한 초고층 건물이 전국에 4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위원회 임동규 의원(한나라당)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번 화재의 원인인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한 고층 건물이 8월13일 현재 부산 2곳, 경기 2곳으로 조사됐다.


전체 두께는 4mm로 가운데 폴리에틸렌이 3mm 들어있고 양쪽에 알루미늄이 0.5mm씩 붙어 있는 알루미늄 패널은 불에 쉽게 타지 않는다. 그러나 가운데 들어 있는 폴리에틸렌은 불에 잘 타는 성질이다.


이에 임 의원은 “소방법에 고층건물 외벽에 불연재를 사용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며 “건축법(52조)에서도 지난해 ‘건축물 외벽에 사용하는 마감재료는 방화에 지장이 없는 재료로 해야 한다’는 항목이 신설됐지만 시행은 올해 12월 30일부터”라고 지적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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